***** 이 글에는 줄거리 및 결말 등 강력한 스포가 포함돼 있습니다. ***** 메탈리카보다 메가데스가 더 위대하다며 Countdown To Extinction 커버 앨범이 프린트된 메탈 티셔츠를 찢어질 때까지 입고 다니던 고등학교 시절, 내 방 한쪽 벽에는 메탈리카 흑백 브로마이드가 액자에 걸려있었고 미적분학 책 뒷 장에는 컬러 프린트 한 제임스 헷필드의 사진이 발라져 있었다. 물론 메탈리카 최애 앨범은 까만 화면에 뱀이 숨겨진 일명 '블랙' 앨범이었고, 전작 And Justice for All의 'One'은 당시 홍대 백스테이지*1에 단골 곡이었고 'Master of puppets' 같은 앨범은 지금도 최고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지만, 그에 비해 Ride the Lightning은 올드한 사운드 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