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az 3D와 iClone 7을 동시에 접하다 보니 튜토리얼과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iClone 7의 인상이 훨씬 좋았고 그래서 Daz 3D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. 그런데 다소 정리가 덜 된 듯한 튜토리얼들을 보고 렌더링(아래 링크)까지 해보니, 장난이 아니더군요!
마침 Daz 3D와 Blender를 잘 비교한 글이 있는데요,
요약하자면, Daz 3D는 이미 만들어진 캐릭터나 배경 등 훌륭한 3D 애셋을 가지고 직관적이고 빠르게 씬을 구성하여 렌더링하는 데 유리하고 Blender는 박스 하나에서 시작해서 모든 것을 자유롭게 창조해 렌더링할 수 있는 강점이 있죠.
또한 Daz 3D나 Blender는 둘 다 무료 툴이고 3D 컨텐츠는 주로 유료 라이선스이지만, Daz 3D가 애초에 이미 만들어진 컨텐츠들에 의존하는 컨셉이고 또 Daz 3D 애셋을 export해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기엔 번거롭기 때문에 좀 더 비용이 드는 느낌입니다. 최근에 Daz 3D to Blender 툴 덕분에 많이 간편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번거로움은 피할 수 없죠. 그에 비해 Character Creator의 export 툴들은 사용이 훨씬 간편합니다.
직접 사용해 봅시다. Daz 3D를 설치하고 몇 가지 무료/유료 애셋을 받습니다.
Smart Contents - Environments에서 배경을 고릅니다.
원하는 배경을 더블클릭합니다.
Windows - Panes(Tabs) - Aux Viewport해서 미니 뷰포트를 나오게 하고 미니 뷰포트 상단에 Perspective View 옆에 동그라미를 클릭해서 렌더링 모드를 선택합니다.
강력한 Hotkey, 키보드 WASD, IJKL를 이용해서 카메라 구도를 맞춥니다.
이번엔 Smart Contents - Figure로 가서 캐릭터를 클릭합니다.
캐릭터가 로딩되면 헤어와 옷을 입혀줍니다. 이때 우측 메뉴에서 (Aux Viewport 대신) Scene 탭으로 가서 로딩된 캐릭터를 선택하고 옷이나 머리를 클릭해야 제대로 입혀집니다. 가령 Scene에서 옷을 선택한 채 헤어를 선택하면 옷에 머리가 붙는 이상한 오류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또 한가지 유의할 점은 캐릭터가 여러 종이 있는데요, Genesis 2, Genesis 3, Genesis 8 Male/Female 이런 것들이 캐릭터 종입니다. 헤어나 의상들은 각각의 캐릭터 종에 종속되므로 종이 다른 캐릭터에 적용할 때는 제대로 입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.
캐릭터를 클릭하고 상단에서 유니버셜 툴을 눌러 캐릭터를 바위 위로 이동시킵니다.
Smart Contents - Pose 포즈도 넣어주고
Smart Contents - Shaping - RN Kayla Hair에 해당하는 항목을 골라 헤어 모양도 바꿔줍니다.
Create - New Camera - Copy Active View로 카메라를 만듭니다.
다른 각도에서 카메라를 하나 더 추가하고 Smart Contents - Pose - Expression 표정도 바꾼 뒤, 렌더링해봅니다.
저는 NVIDIA Iray를 사용하는데요, Render Settings에서 NVIDIA Iray로 설정하고 Render Mode에서 photoreal로 설정해니다.
결과
이 모든 것을 10분이면 만들 수 있으니, Daz 3D 대단하죠?
References
Daz3D 튜토리얼 영상이 너무 많아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, 그 중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을 추려봅니다.
특히 뷰 네비게이션 핫키(wasd, ijkl)는 크게 도움이 되겠네요.
'예술 > 3D 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Daz 3D to Blender (0) | 2021.07.11 |
---|---|
Character Creator - Export with InstaLOD (0) | 2021.07.11 |
Character Creator 3 - 캐릭터 만들기 (0) | 2021.07.10 |
Blender Rendering (0) | 2021.07.09 |
NVIDIA Omniverse (0) | 2021.07.0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