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한히 늘어나는 직선을 떠올릴 수 있을까? 유한한 선분을 끝없이 쪼개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까? 실무한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신의 영역으로 남겨진 실무한에 처음 가까이 다가간 사람은 갈릴레오였다. "살비아티는 모든 정수와 그 제곱수를 1대 1로 대응시키고 이렇게 말한다. 우리는 정수만큼 많은 제곱수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." -애머 액젤, 무한의 신비:수학, 철학, 종교의 만남, (승산, 2002), p68 갈릴레오는 무한의 이산적 discrete형태-무한하면서도 여전히 셀 수 있는 형태-를 언급했다." -애머 액젤, 무한의 신비:수학, 철학, 종교의 만남, (승산, 2002), p72 즉, 갈릴레오는 무한하면서도 셀 수 있는 가산무한집합(혹은 가부번집합)*1을 찾았다. 좀 더 쉬운 ..